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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른몇년 동안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어떤분이 생리컵을 사용하시고 리뷰를 자세히 남겨주신 덕에 알게 되었는데
컬쳐쇼크였어요.
에엥?!?! 생리컵이라니?!?! 생리대를 안할 수가 있다니!!!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메루나가 제일 저렴하기도 했고,
종류도 다양해서 메루나로 결정했어요.
단단함이 5가 제일 무난할 것 같아 클래식M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배송비 포함해서 33,000원에 구입했구요,
8월 22일에 주문해서 9월 3일에 받았어요.
국내에서는 판매가 불법이기 때문에 구매대행사이트에서 샀어요.
생리컵 입소문이 많이 나서 그런지 제가 샀을 때보다 며칠새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만져보니 그렇게 딴딴하지 않아 내심 안심되었어요.
처음 해보는 거라서 좀 긴장도 되구요.
생리날이 아닌 날에 자궁경부길이를 재보았더니 약 5cm 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M사이즈로 선택했는데
생리날엔 많이 짧아진다고 해서 잘못 산건 아닌지 좀 걱정은 되네요.
받자마자 식초와 물을 섞어 끓인 물에 소독하고 말렸어요.
화장실에서 엉거주춤 서서 넣어보았는데
완전 쫄아서 그런지 잘 안되더라구요. 아프고...ㅜㅜ
어찌어찌 들어갔는데,
오오~~~~~!!! (이물감은 약간 있지만) 완전 편해!!!!
왜 이렇게 좋은걸 이제야 알았을까?
왜 아무도 이런걸 안가르쳐 준거냐고!
저는 출산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삽입형생리대의 부담감은 조금 덜하네요.
사용해보신 분들은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정도로
신세계라고 하니, 대안생리대로 생리컵 추천해요.
이제 다가오는 생리날에 착용해보고 다시 후기 올릴께요!
제발 첫구매가 골든컵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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