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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방법] 하인리히 슐리만 외국어 공부법, 영어 공부 혼자하기

 

하인리히 슐리만은 평소에 늘 책을 보며 다녔기 때문에 암스테르담 상업 지역에서 유명인사로 통했다고 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과 자주 부딪히기도 하고 은행 직원에게 프랑스어를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어로 예배 드리는 교회에 제일 앞줄에 앉아 목사님의 설교를 중얼중얼 따라해서 맨 뒷자리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어를 배울 때는 러시아어를 전혀 모르는 네덜란드 학생을 고용해 그에게 러시아어로 말하며 연습했습니다.

학생은 졸기 일쑤였지만 하인리히 슐리만은 그를 깨워가며 큰 소리로 러시아어를 말하곤 했습니다.

밤마다 너무 떠들어 집주인에게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그는 굳이 무슨 뜻인지 알려고 하지 않고 그저 소리 내어 크게 읽고 또 읽을 뿐이었습니다.

하인리히 슐리만이 오랫동안 언어공부를 하면서 알아낸 바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 문법을 먼저 배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큰 소리로 계속 읽게되면 단어와 소리가 연결이 되며 나중에는 그 의미까지 저절로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인리히 슐리만은 좋은 선생님을 구하지 못해 혼자 언어를 터득할 방법을 찾다가 알아낸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다 가끔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발음이나 철자를 교정받곤 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쓴 글을 지도 받기도 했습니다.

 

독일어가 모국어인 하인리히 슐리만은 자신의 어휘나 어투가 촌스러워 빡빡한 일정을 세워 공부했습니다.

세들어 사는 작은 다락방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부하면서 틈틈이 독일어로 된 명작도 읽었습니다.

그는 죽으로 끼니를 대신할 때가 많았지만 언어에 심취하다보면 훌륭한 식사 못지 않은 행복감에 젖었습니다.

 

영어는 6개월쯤 지나서 꽤 잘할 수 있게 되었고 2년 만에 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를 익혔으며 몇 년 후에는 스웨덴어와 폴란드어를 배웠습니다.

 

적은 봉급으로 거의 모두를 책을 사는 데 쓰곤 했습니다. 문법, 사전, 어휘 그리고 각기 다른 언어로 된 유명 작가의 작품들도 사야했기 때문에 돈은 늘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필기체를 배우기 위해 유명한 선생님을 구할 정도로 공부에 열정적이었습니다.

 

그의 목표는 많은 언어를 배우는 것이었지만 진짜 궁극적인 목표는 트로이를 발굴하는 것이었습니다.

발굴을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월급을 올려야 했고 월급을 올리려면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 일에 발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언어뿐 아니라 부기를 배우며 전력을 다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이렇게 열정적으로 해야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인가 봅니다.

하인리히 슐리만의 태도와 열정을 본받아 좀 더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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