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독서/오늘의 필사

쓰기의 말들 - 은유

가치상승 2017. 2. 9. 15:28

 

 

내용이 좋아서 읽는 틈틈이 필사를 한다.

이렇게 쓰다보면 또 한 번 읽는 효과가 있고,

글이 내게 스며드는 것 같은 기분이 좋아 자주 쓰곤 한다.

 

필사노트를 아주 가끔씩 들춰보는데,

'이렇게 좋은 구절이 있었나?' 싶어 새삼스럽곤 한다.

 

일단 써두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왔기에 돌려줘야 하지만

글들은 내 것이 되어 좋다.

 

요즘은 도서정가제 때문에 책을 사기가 겁이 난다.

두어권만 골라도 3만원은 훌쩍 넘겨버려서

되도록이면 참고 참았다가 도서관에 들어오면 예약하고 빌려본다.

 

덕분에 집에 사둔 책꽂이가 수납장이 되어가고 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